이번에는 한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서울 한강변의 주차장에 모였다가 줄줄이 코로나19에 걸린 건데, 이런 소규모 야외 모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5일 밤 자동차 동호회 모임이 있었던 서울 한강변의 주차장입니다.
모임에 참석한 10명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접촉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차장 옆에는 편의점과 화장실이 인접해 있습니다.
▶ 인터뷰 :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그 모임이 어떤 성격이었는지, 모임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역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입니다."
감염된 회원 중 한 명은 확진 판정 전까지 일주일간 학원과 볼링장 등을 오갔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최근까지도 이곳 주차장에서 다양한 동호회 모임이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가게 직원
- "제가 본 것만 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본 것 같아요. 오토바이 모임들은 거의 다 오고요."
소규모 야외 모임이 방역의 사각지대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