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51명입니다.
지금으로선 확진자가 늘었다, 줄었다 추세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만약의 병상 부족에 대비해 무증상 환자는 열흘간 증상이 안 나타나면 격리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11명, 경기도가 7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이 21명입니다.
대전에서도 8명이 발생하는 등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11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오늘(24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센터가 폐쇄됐습니다.
이 직원은 그제(22일) 오후부터 어제(23일) 새벽까지 물품 출고장에서 일했는데, 근무 전 검사에서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쿠팡 관계자
- "열 체크도 사실 이상이 없었습니다. (접촉자 수) 아직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상 확보를 위해 격리해제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무증상자의 경우에는 확진 후 10일이 경과하고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격리해제가 가능합니다."
유증상자는 발병 7일 뒤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검사에서 2번 연속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완화된 기준은 내일(25일)부터 적용됩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엄태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