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가 경비원들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2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동대표 A씨는 경비원들에게 개인 이삿짐을 옮기게 하고 자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게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아직 내사 단계"라면서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구체적인 혐의가 발
앞서 서울 강북구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갑질행위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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