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는 헌혈한 시민이 1년 안에 보건소에서 한 차례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22일 시의회는 제21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경란·임태섭·정복순·배은주 의원이 공동 발의한 헌혈 장려와 관련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전했다.
이 조례는 시민들의 헌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함으로, 시장 책무와 지원 계획 수립, 헌혈 홍보와 헌혈의 달 지정·운영, 헌혈 자원봉사 활동 등에
조례를 대표로 발의한 이경란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국내 혈액 보유량이 3일 치 미만으로 비상사태다"라며 "다수 수술이나 출혈을 동반한 수술을 미뤄야 할 만큼 매우 심각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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