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을 '조현병 환자'에 비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조현병도 덩달아 22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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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매일경제신문 |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으나, 약사법 개정 때 슈퍼 판매 일반약 확대와 함께 변경하기로 한 정신분열병의 새 병명입니다.
망상, 환각 등 증상이 무척 다양해 질환의 경계가 불명확하고 발병 원인도 유전 요인과 임신 중 문제·양육 환경·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이 매우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환자를 낙인찍는 인격 모독의 뉘앙스가 있어 단어 자체가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날 매일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비핵화 문제 해결 노력을 ‘조현병
다만 볼턴은 '조현병 환자 같다'는 표현을 문 대통령에게만 쓴 것이 아니라 일본에 대해서도 사용했습니다.
볼턴은 일본이 이란 외교전략에서는 원유라는 이익 때문에 보다 유연한 형태를 취하는 반면 북한을 상대로는 최대압박을 지지하는 강경 입장을 보였다며 이 모습을 조현병 환자에 비유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