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경기 부천 한 어린이집 교직원과 접촉한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46살 A(남)씨와 50살 B(여)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역 154번 확진자인 52살 C(여)씨와 지난 14일 차량을 함께 타고 충남 아산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C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됐다가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 씨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의 한 어린이집의 교직원으로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A 씨 부부가 C 씨로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제 관내 검사자 320명 중 A 씨 부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A 씨 부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9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