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해외 입국 외국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등 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인 37살 남성 A 씨와 63살 여성 B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국적인 A 씨는 전날 오전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함께 입국한 A 씨의 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 씨는 그제(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시 강서구 확진자의 자택을 이달 14일 방문한 것으로
B 씨는 강서구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자가 격리 중인 B 씨의 배우자와 자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26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