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새울원전)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용접사 양성교육 수료생 88명 중 5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새울원전은 18일 울산 울주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에서 올해 상반기 용접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강영철 새울원전 제2건설소장과 시공사 관계자, 교육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실업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건설 현장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수료 후 일자리를 연결시켜 주는 이번 교육에는 23명이 참여해 2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용접 자격증을 취득해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새울원전은 조선업 불황 등으로 울산지역 고용 상황이 악화되자 취업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용접사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새울원전은 용접 경력자나 경력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과 9월에도 두차례에 걸쳐 3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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