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18일 대전시청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전 60·61·62 확진자 관련 정보와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대전 60번 확진자는 유성구 반석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그는 대전 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9일부터 16일 사이 괴정동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과 인천, 안성, 예산, 서산, 홍성 등을 방문했다.
지난 16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 61번 확진자는 서구 괴정동 주민인 60대 여성으로 대전 5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시 괴정동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을 찾은 이력이 있다.
이 외에도 602, 617번 버스를 이용해 송촌동 바른몸의원과 유진약국 등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17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충남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대전 62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대전 56번 확진자의 또 다른 접촉자다.
그는 지난 13~17일 사이 조치원과 세종, 지족동에 있는 대전 동산감리교회를 방문했다.
괴정동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과 송촌동 바른몸의원도 찾았다.
지난 17일 오후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진행 후 확진으로 판명돼 현재
곧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60~62번 확진자 3명 모두 방문한 오렌지타운 2층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60~62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처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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