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영화 '청년경찰' 제작사에 중국 동포들에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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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청년경찰 포스터 /제작사 제공 |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동포 60여 명이 영화 '청년경찰' 제작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화해권고 결정이 나왔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청년경찰' 일부 내용에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묘사를 담은 허구 사실이 포함돼 있다며 "원고들이 영화로 인해 불편함과 소외감 등을 느꼈을 것으로
이에 제작사 측은 지난 4월 중국 동포들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청년경찰'은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조선족 장기밀매 조직 소탕을 소재로 한 영화로, 영화 개봉 당시 중국 동포들은 조선족의 국내 거주지역을 우범지대로 묘사하고 이들을 혐오스럽게 표현했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