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동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
광주 광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오늘(17일) 자동화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의료진 대기 장소와 검체 채취 공간의 공기조차 섞이지 않도록 내부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문진, 체온 측정, 검체 운송 등 모든 과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습니다.
검사가 끝나면 검체 채취 공간 내부 소독도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 |
↑ 광주 광산구가 도입한 자동화 선별진료소 /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
의료진이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등 보호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냉·난방기 사용이 자유로워 업무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받습니다.
제작은 지역 11개 중소기업과 광주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이 협업했습니다.
제작에 참여한 업체는 자동화 선별진료소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자동화 선별진료소 도입은 전국 최초"라며 "코로나19 방역 현장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