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수보건소는 오늘(17일) 상록구의 한 유치원으로부터 전날 "아이들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 조사 결과 원생 10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보건소는 원생들로부터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
이 유치원은 자체적으로 일시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 어린이가 지난 12일부터 증세를 보였고 이후 다른 원생들에게서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식중독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경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