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하자 남북관계 악화 일로를 우려하는 국민적 관심이 뉴스 시청률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오늘(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관련 뉴스가 각 지상파 채널 메인 뉴스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했습니다. 최고의 1분은 프로그램 전체 시청 시간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순간을 뜻합니다.
KBS 1TV 'KBS뉴스9'에서 보도한 '북,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전격폭파' 꼭지는 시청률이 18.2%까지 상승했으며 시청자 수로는 469만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 TV '뉴스데스크'의 '대선 5개월 앞둔 트럼프, 북 군사적 도발 우려' 보도도 7.1%의 시청률을 보였고 202만명이 동시 시청했습니다.
SBS TV 'SBS 8시 뉴스'에서는 '중국 반응 의미는? 긴장수위 높이는 행동에 대한 간접 경고'를 보도할 때 8.7%의 시청률과 246만명의 동시 시청자수를 보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각 지상파 메인뉴스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보도와 함께 뉴스 평균 시청률도 한 주 전보다 모두 상승했습니다.
'KBS뉴스9'는 0.6%포인트 상승한 15.2%, '뉴스
북한은 전날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습니다. 이로써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