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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포항시 한미사이언스가 3000억원 규모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경식(왼쪽부터) 경북도의회 의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사진 제공 = 경북도] |
경북도와 포항시는 15일 포항시청에서 한미사이언스와 이같은 내용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5만1846㎡ 용지에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헬스케어 분야 기반 시설을 짓는다. 건립 시설은 헬스케어 임상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개발센터, 시제품 생산시설 등이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포스텍과도 업무 협약을 갖고 공동연구와 기술정보 교환, 전문인력 교육 및 인적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가 포항에 투자한 이유는 바이오 산업 육성에 포항이 최적지라는 판단에서다. 포항 가속기연구소는 국내 최고 성능을 가진 3.4세대 방사광 가속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장치로 이때 발생하는 빛을 이용해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입자를 관찰해 신약 개발 등에 연구에 하는 장치다. 한미사이언스는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을 활용해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 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그동안 병원에서 산업화할 수 없는 연구개발을 실행 하거나 산업에서 의료에 적용하기 어려운 연구개발을 실행하는 등 연구 의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미사이언스의 적극적인 투자로 연구-임상-사업화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조기에 구축되어 K-바이오를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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