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내 인도로 덮친 SUV 차량에... 6살 중태

15일 오후 3시 32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보행로에 승용차 한 대가 들이닥쳐 6세 유치원생과 30대 엄마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승용차는 모녀를 친 뒤 학교 담장을 들이받고 화단으로 추락, 운전자인 60대 여성이 조금 다쳤습니다.

사고 지점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불과 10ｍ 떨어진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 20ｍ 떨어진 곳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승용차 옆을 추돌했습니다.

이후 승용차가 갑자기 가속해 초등학교 정문 앞 보행로를 걸어가던 모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