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선 10살 초등학생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급히 진단검사를 받았고,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학교 운동장에 급히 선별 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땡볕 아래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차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학생이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했는데, 두 번에 걸쳐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물류센터 집단감염을 피한 어머니는 그러나, 결국 아들이 확진되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버지와 남동생도 함께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과 가족의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천시 관계자
- "아이는 아직 특별한 경로가 아직은 없어요. (조사관이) 더 조사를 하셔야지 세부적인…."
일단, 인천시교육청은 등교를 중단하고,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