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12일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는 뼈 있는 말로, 청와대 전현직 참모들과의 SNS 설전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SNS에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라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을 적고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을 비방하는 것조차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로 인정했는데, 문재인 정권은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조차 국민에게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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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일 진 전 교수가 강연 중 문 대통령에 대해 "의전 대통령이란 느낌이 든다"는 발언을 놓고 청와대 전직 참모들은 '뇌피셜' '빈 꽃밭' 등에 비유하며 잇따라 반박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