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묵고등학교 고3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8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들의 검사 결과, 내일(9일) 나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학생들이 손을 소독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받은 뒤 운동장을 따라 길게 줄을 섭니다.
고3 확진자가 나온 서울 원묵고등학교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오전부터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졌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학교 정문에는 이렇게 학교를 일시적으로 폐쇄한다는 명령서가 붙었습니다."
전 학년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됐고 인근 13개 학교도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 인터뷰 : 김가을 / 서울 원묵고등학교 1학년
- "코로나 때문에 아직 등교도 잘 못하고 확진자가 나와가지고 조금 불안하고 걱정돼요."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등 800여 명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진 학생은 지난 5일 롯데월드에 갔을 때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같이 방문한 학생 등에 대해서 검사한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일단 확인은 됐고 또 마스크를 주로 착용을 했다고 해서…."
임시 휴장한 롯데월드는 내일(9일) 영업을 재개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