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가 A 씨의 사망은 "보도 살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A 씨의 죽음의 원인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과도한 취재로 돌린 셈입니다.
김씨는 오늘(8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기사가 나오고, 그 과정에서 한쪽으로 '몰이'를 당하면 보도살인이라고 부를 상황이 나온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한 사람, 한 단체를 이런 식으로 한 달 가까이 모든 언론이 동시에 폭격하면 사회적 사망선고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며 "타깃이 되는 사람은 화병이 나고, 그러다가 돌아가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씨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에 대해)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기사"라면서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반
한편 김씨는 지난달 26일 정의연 관련한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두고 "냄새가 난다"며 "누군가 왜곡에 관여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배후설'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지난 1일 명예훼손죄 등으로 김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