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강용석, 김세의, 김용호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가세연은 작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박스터 사진을 공개하며 "(조모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발언했다. 이들은 같은 달 30일 여권 성향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당했다.
고발인인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전날(4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지난해 8월 고발해서 9월에 고발인 조사에도 참석했던 건"이라고 말했다. 또 "피고발인들은 (조모씨의 차가) 아반
이와 관련해 조모씨도 지난해 8월 가로세로연구소, 82쿡(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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