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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포항시청에서 경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의료법인 한성재단, HMT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 의료법인 한성재단,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기업인 HMT와 투자 양해각서를 갖고 70여억원의 투자 유치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법인 한성재단은 2021년까지 43억원을 투자해 포항융합지구 내 부지 4132㎡, 건물 2700㎡ 규모로 골수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실,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의료법인 한성재단은 세명병원 등 기존 병원 운영에서 탈피해 줄기세포 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업을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HMT는 2023년까지 31억원을 투자해 부지 3006㎡, 건물 2000㎡ 규모로 적층 세라믹 축전지의 절연저항 측정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생산공장을 짓는다. HMT는 가속기 제어시스템 사업을 통해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첨단기술연구소의 기술력도 지원한다. 이 기업은 산업 자동화 및 계측 시스템 사업을 통해 일본에 의존하던 관련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는 "의료법인 한성재단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앞으로 바이오, 첨단계측으로 새로운 산업을 이끌겠다"며 "지금까지 포항에서 인큐베이팅 한 기업들이 규모를 키워 새롭게 투자하고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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