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 개척교회 모임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인천 미추홀구청은 3일 주안1동에 거주하는 A(71·여 ) 씨와 B(60·여)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달 29일 미추홀구 44번 확진자인 교회 목사 C(71·여)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개척교회 모임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앞서 C 씨는 지난달 27일 부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개척교회 모임 관련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 209번 확진자(57·여)와 접촉한 뒤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청이 공유한 역학조사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주안동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으며 지난 1일에는 주안동 소재 실내체육시설, 인천 타 구 소재 음식점과 바닷가, 지인 집 등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택시를 이용해 인천 타 구에 있는 교회를 받문한 뒤 지인 차를 타고 귀가했다.
아울러 이태원
그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자가 격리 중이었다.
지난달 31일에 격리 해제를 앞두고 2차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 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