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 변경을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선이란 이름이 붙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3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은 서울 중심의 사고"라며 명칭 변경을 공약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합의를 거쳐 국토부에 명칭 변경을 요청했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제2순환선'과의 노선 체계를 감안한 측면도 있다.
명칭 변경에 따른 표지판 교체 및 정비 작업은 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노선의 이름이 바뀌면서 생길 수 있는 혼선을 막기 위해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 해당 도로관리청과 함께 정보표지판(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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