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양지초등학교와 일심비전교회(만안구 소곡로)의 접촉자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양지초교 내 접촉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서둘러 검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1살 A(안양9동 거주)씨가 목사로 있는 일심비전교회 교인 100여명 중 지난달 27일과 29일 예배에 참석한 5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습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손녀가 지난달 28일 등교했던 양지초교의 경우 같은 날 등교한 1∼2학년생, 교직원, 돌봄교실 원아와 동행 학부모 등 모두 15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습니다.
A목사 부부는 안양 및 군포지역 12개 교회 목사 및 신도 등 25명과 함께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어제(3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목사 부부와 함께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손녀와 초등학교 6학년생 손자, 34살 며느리도 확진됐습니다.
한편, 안양시 보건당국은 A목사 부부와 함께 제주도를 다녀온 뒤 역
검사 대상 188명은 B씨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 중이거나 구내식당을 함께 이용한 직원들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