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인천 계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번 확진자가 최근 강원 강릉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강릉시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강릉시에 따르면 계양구 20번 확진자인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차량으로 강문동(경포)에 도착해 편의점과 횟집을 찾은 후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다음날 오전 11시 28분부터 1시간 동안 강문동 B식당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릉시는 지난 26일 11∼13시 B식당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릉시는 "B 식당은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역학 조사 결과 상호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가 파악한 것 이외에도 추가 이용자가 있을 수 있어 재난 문자를 보냈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당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5명은 이날 강문해변의 식당, 상가, 포토
이들은 확진자가 다녀간 해변에 이번 주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방역했습니다.
이민형 초당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꾸준히 방역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며 "강문해변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청결한 초당동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