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쿠팡물류센터발 감염이 고양 물류센터, 광주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와 부천 콜센터 등지로 퍼진 데다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별개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수도권 중심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140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 1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에 머물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26일 첫 환자 발생 후 전날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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