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원동력인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대표 사업자로 나섰습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무역항이자 세계 6위 항만인 부산항입니다.
부산항의 관문인 북항을 재개발하는 사업은 2008년 정부 주도로 시작돼 2022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1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부산시가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부산시가 주도하는 '부산시 컨소시엄'이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컨소시엄에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LH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10년 안에 북항 일대는 싹 달라져 과히 '부산발 도시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 일대와 배후 철도시설 등 220만㎡에 이릅니다.
사업비만 2조5,114억 원이 투입되는데,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원 / 부산도시공사 사장
-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 본 프로젝트가 성공될 수 있도록 그동안 공사가 쌓아온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구역과 원도심을 연계하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