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역 지침도 현장에 맞게 변경됐습니다.
마스크는 교실에서 반드시 쓰고, 운동장에서는 2m 정도 거리를 두면 벗어도 됩니다.
또 에어컨 환기는 쉬는 시간마다 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달라진 지침, 정수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아이들이 돌아간 뒤 선생님들이 유치원 교실을 소독하고 장난감과 문 손잡이를 수시로 닦습니다.
▶ 인터뷰 : 이예은 / 유치원 교사
- "(활동하고 나서) 꼭 화장실에 가서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소독이랑 방역을 가장 중요하게…."
날씨가 더워지며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기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인터뷰 : 문경희 / 초등학생 학부모
- "덴털 마스크 씌워 보낼까 하다가 초반이니까 KF94 씌워 보냈는데 조금 답답할 것 같긴 해요. 여름이니까…."
2차 등교개학과 함께 방역수칙도 학교생활에 맞게 달라졌습니다.
운동장 등 실외에서 2m 거리두기가 가능할 때, 충분히 환기할 수 있는 공간에서 소규모로 수업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우선 교실, 복도 등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함께 규정…."
당초 창문의 3분의 1을 열고 에어컨을 켜야 한다고 했지만, 교육부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최소 쉬는 시간마다 환기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