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마켓컬리의 서울 장지동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용직 근로자 중 한 명이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대전의 사업설명회에 다녀왔다가 확진됐는데 작업장은 즉각 폐쇄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업체 직원들이 물류센터 내부에서 방역 작업을 벌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4일 분류 작업을 담당했던 40대 여성이 오늘(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3일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근무하는 구로구 38번 환자와 대전의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이 여성은 출근 다음 날부터 증상을 보였습니다.
근무 당일 300명 가량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CCTV 등을 통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창고를 폐쇄조치한 마켓컬리 측은 바나나 등 포장이 없는 일부 제품에 대해선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마켓컬리 관계자
- "(과일처럼) 노출돼 있는 상품의 경우에는 거기다가 직접 소독을 하거나 이런 것들을 드시면 (고객들이) 불편하실 거잖아요."
마켓컬리 측은 향후 추가 주문에 대해선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