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 한 초등학교의 긴급돌봄교실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27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수구 거주 확진자 A(30)씨가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했다.
A씨는 지난 4월 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오전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학교 측은 등교한 1∼2학년생
학생 중 A씨와 접촉한 이들은 10여명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정식 교직원은 아니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했다.
이 관계자는 "추후 등교 재개 여부는 아직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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