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0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보다 15명, 전날 0시 기준 집계보다는 24명이 각각 늘어난 것입니다.
이 중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온 환자는 동작구 거주 36살 남성, 강서구 거주 3살 여아, 광진구 거주 62살 남성, 성동구 거주 61살 여성 등 4명입니다.
동작구 환자는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 강서구 37번으로 분류된 3살 여아는 쿠팡 센터 직원인 강서구 34번 확진자의 딸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첫 확진자인 인천시 환자는 지난 9일 부천 '라온파티' 돌잔치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천 돌잔치 감염이 이태원 클럽 방문 뒤 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로 인한 것임을 고려하면 쿠팡 물류센터도 '이태원발 n차 감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원칙적으로는 그게 맞지만, 물류센터 관련 접촉자가 워낙 많아서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와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진구와 성동구의 신규 환자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파악된 신규환자 24명 중 11명은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환자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서울 발생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807명 중 4명이 사망했고 185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61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의 오전 10시 집계 발표 이후 강서구가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관내 38번 환자를 발표함에 따라 서울의 확진자는 적어도 8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