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 다녀온 인천 연수구 거주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오전 연수구청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확진 환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추가 확진자 A(51) 씨는 연수구 송도 1동에 사는 남성이다.
그는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전시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장소에는 약 250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동구보건소는 사업 설명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그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이에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경 인천 연수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튿날인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근육통과 몸살 기운 등의 최초 증상은 검사 전인 지난 26일 오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구는 현재 확진자 거주
확진자는 국가지정치료 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8시 기준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58명, 연수구 확진 환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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