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가 25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는 14명으로 늘면서 물류센터 측은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는 25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7차 감염자까지 나왔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학원을 거쳐 노래방, 음식점, 이후 확진자의 가족까지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7차 전파 1명을 포함해 6차 전파 12명, 5차 전파가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접 클럽에 간 사람이 96명 이들로 인한 n차 감염이 159명으로, 직접 방문한 사람보다 이들로부터 전염돼 확진된 경우가 더 많은 셈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1명의 환자가 상당히 많은 수의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을 다시금 강조드리면서…."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근무자 11명과 이들의 가족 등 3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물류센터 전 직원은 물론 퇴직자까지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측은 제품이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직원이 접촉할 수 없고,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