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원 측은 폐쇄했던 수술실 운영을 재개했는데,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아직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입니다.
이 병원 간호사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병원 외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강남역 일대 주점 직원 2명뿐 아니라, 직원의 가족까지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의 강남역 모임에서 전파가 시작됐는지, 주점 직원이나 방문객으로부터 전파가 시작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나백주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삼성서울병원이나 강서학원에서처럼 새로운 전파경로가 생기면 집단감염이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접촉자 1,4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대부분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확진판정을 간호사 4명과 접촉한 전원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본관 3층의 수술실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 인터뷰(☎) :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 "자가격리가 지금 6백여 명 정도 되니깐, 수술실 운영은 20% 정도밖에 안 되고…. 정상운영은 아무래도 의료진 복귀하는 시점이 (될 것)…."
방역당국은 지난 9일 강남역에서 모임을 가진 간호사를 가장 유력한 감염원으로 보고 있지만,
변수가 많아 이를 증명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