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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삼성고시를 앞두고 26일 응시자들을 예비 소집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30~31일 치러지는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의 원활환 진행을 위해 이날 응시자들을 불러 접속 시스템 등을 점검한다.
삼성그룹은 응시자들에게는 예비 소집에 앞서 온라인 시험에 필요한 도구들이 담겨 있는 꾸러미(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키트는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문 등으로 구성됐다.
시험 당일 응시자들은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 시험을 치러야 한다.
거치대에 올려둔 스마트폰은 감독관의 모니터링과 연동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 방안도 철저히 준비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응시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 등이 모두 나오도록 해야 하고 감독관이 원격으로 이들의 모습을 확인한다.
시험은 30일과 31일 이틀간 4회로 분산해서 진행되며 4회 모두 시험 문제를 다르게 출제된다. 시험 중에는 보안
만일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응시자는 시험 결과를 원천 무효 처리하고 향후 5년간 응시를 할 수 없다.
상황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도 할수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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