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등교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활동이 강화된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3년간 서울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72건 중 초등학교 주변에서 발생한 경우가 65.1%(177건)라고 밝혔다. 또 53.3%(145건)는 하교 시간대(오후 2시~6시)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은 서울시내 초등학교 480곳의 등·하굣길에 전담경찰관 827명을 배치하고 교보안관·녹색어머니와 함께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와 통학로 주변 학교폭력 예방 등 안전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발생한 137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하교시간대 교통경찰 2~4명으로 구성된 '스쿨존 단속팀'을 운영한다. '스쿨존 단속팀'은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와 캠코더를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과 신호위반, 불법 주정
아울러 서울시와 함께 스쿨존 통학로에 설치되어 있던 노상주차장(373면)을 폐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50개소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과속방지턱, 고원식 횡단보도 등 속도저감시설과 과속단속 카메라, 신호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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