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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고(故) 프랭크 F. 페이건 3세. [사진 출처 = 사랑의열매] |
이번 아너 가입은 대구 출생의 80대 익명 기부자가 65년 전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고(故) 프랭크 F. 페이건 3세의 이름으로 기부를 약정하며 성사됐다. 고 페이건 3세는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 회원 2335호로 등재됐다.
익명 기부자는 6.25전쟁 이후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며 1955년 주한 미 대구 방송국 킬로이(현 AFN KOREA)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중 고 페이건 3세와 인연을 맺었다. 고 페이건 3세는 기부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고 기부자는 학교 교사가 돼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고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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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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