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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1992년 6월 처음 모금하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한 2차 기자회견에서 "92년도 6월 25일 (위안부 피해) 신고할 때 윤미향이 간사였다. 29일에 모임이 있다고 해 어느 교회에 갔는데 어느 선생님이 정년퇴직하고 돈을 얼마 줬는데 그때부터 모금하는 것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왜 모금하는지 그것도 몰랐다"며 "따라다니면서 보니 농구선수들이 농구 하는 곳에 기다렸고 농구선수가 돈을 모금해서 받아 오는 것을 봤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
그는 "(돈을 받아온 윤미향 당선인에게)배가 고픈데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해도 '돈 없다'고 답했다"며 "그래도 모르고 쭉 30년을 함께 해왔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