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들이 드론 실습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항공대] |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은 교육부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사업)' 참여대학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부터 LINC+ 사업 미참여 대학까지 범위가 확대되면서 항공대를 포함한 전국 20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항공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인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산업은 향후 10년간 17만 명의 고용 효과와 29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미래유망산업으로 꼽힌다. 특히 인공지능(AI)과 5G를 기반으로 한 드론이 전체 드론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AI 드론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힘입어 드론은 정부의 '8대 핵심 선도사업'에도 포함된 바 있다.
항공대는 'AI 드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목표는 초지능·초연결 시대의 드론 산업을 선도할 AI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항공대는 AI 드론의 기초부터 전문지식까지 단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학과 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개발에는 △AI·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학과' △드론 기기, 제어 분야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통신·응용 분야 '항공전자정보공학부' 등 3개 학과·학부가 참여한다.
또 항공대는 대학 교수진과 유관기업체 연구원들이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는 실무형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유관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병규 항공대 사업단장은 "항공대는 미래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항공대는 드론의 이론·설계·제작·운용까지 전 분야
[문광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