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마약탐지견으로 공항과 항구를 오간 '댕댕이'들이 새 반려자를 찾는다. 마약탐지 훈련을 하던 젊은 강아지들도 함께 지낼 새 주인을 찾아나섰다.
25일 관세청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12마리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4마리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민간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현장에서 활약하던 탐지견이나 훈련과정에 있던 탐지견을 민간에 2012년부터 분양해왔다. 지금가지 분양된 탐지견은 74마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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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으로 활동하던 마약탐지견 브래들리와 훈련견 이루는 나이차이가 8살에 이른다. [사진제공 = 관세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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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분양 대상으로 나온 16마리의 마약탐지견과 마약탐지훈련견들의 특색있는 자기소개도 눈길을 끈다. 품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이다. [사진제공 = 관세청] |
특히, 올해에는 민간분양 예정인 탐지견에게 사회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기초적인 사람, 개 대상 친화 훈련과 복종 훈련 등을 거쳤다. 분양 신청은 개인 뿐 아니라 탐지견 경진대회 참가 학교 및 수의사 협회 등 단체도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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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시범을 할 만큼 똑똑한 한편 애교많은 성격과 `통통한 체형`도 함께 소개된 암컷 민주 [자료제공 = 관세청]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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