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원 이화여대 교수, 16회 이화학술상 수상

↑ 우정원 교수. [사진 제공 = 이화여대]

우정원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가 올해의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이화여대는 우 교수를 제16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문과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게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된다.
우 교수는 광학 첨단분야에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온 우수한 연구실적과 더불어 이공계 전문분야 여성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 교수는 비선형 광학 및 극초단 분광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메타물질로 전하이동을 제어해 광전소자의 전력생산 효율을 높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공동 연구를 위해 설립된 이화CNRS 연구소장으로서 이화여대와 프랑스 교육, 연구기관의 교류 확대 및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2008년부턴 이화여대 양자메타물질연구센터(SRC) 소장을 역임하며 세계 수준의 양자메타물질 연구 수행에 힘써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창립 134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