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부터 요란한 비…내일 서쪽 선선·동쪽 더위

<1>오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았지만, 남부지방은 하늘이 맑았습니다. 점차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밤사이에는 곳곳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에 5에서 3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은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모두 그치겠고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2>내일 비가 내리며 서쪽지방은 선선하겠습니다. 서울이 21도, 광주가 23도로 오늘보다 3~4도 가량 낮겠고요. 비가 적게 내리는 동쪽지방은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대구가 27도, 포항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위성>현재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구름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비가 짧고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한낮에 서울이 21도, 대전이 22도로 오늘보다 4도 정도 낮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영남을 중심으로 낮 기온 25도를 웃돌며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지방,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주간>이번 비가 지나고 나면 당분간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