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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현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오전 6시 37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김모(42)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김 회장과 함께 빼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여객 측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께 해외로 도피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벌였지만,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2일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했다.
이후 경찰은 캄보디아 측과 김씨에 대한 송환 시기와 방법, 절차 등을 혐의해 이
경찰 관계자는 "먼저 붙잡힌 김 회장은 그동안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전 재무이사 김씨가 혼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해왔다"며 "김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수원여객 사건의 전말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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