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국의 신천지예수교 시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된 지 석 달 만인데요.
검찰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을 담을 상자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검찰이 수사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등 전국 신천지 시설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월 신천지가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지 석 달 만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검찰은 지난 3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이곳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도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총회장을 포함해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까지 마친 뒤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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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