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하루 사이 9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3차, 4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적정입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사이 9명 증가한 196명입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제는 2차 감염 이상이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보다 많습니다.
196명 중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을 직접 다녀온 확진자는 95명, 이들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접촉자가 확진된 경우는 101명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클럽발 3차 감염은 25명, 4차 감염은 4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클럽에 이어 학원과 PC방, 노래방이 감염의 주요 매개체로 등장하면서, 순차적인 개학에 앞서 이들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