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감염경로는 전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탈의실 같은 공용공간이나 수술실 환자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 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드러난 게 없습니다.
▶ 인터뷰(☎) : 삼성서울병원 직원
- "병원에서 감염 막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감염 되니깐 불안한 게 있죠. 감염경로도 아직 모르는 상태고."
방역당국은 간호사들의 공용공간과 수술실 환자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간호사들의 휴게공간이나 탈의실이라는 공용공간을 통해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하나로 보고 있고요. 수술받은 환자를 통한 감염의 가능성…."
병원 내 접촉자 1,200여 명 중 64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백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방역당국은 병원 내부에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본관 3층에 위치한 라운지와 탈의실 등도 모두 폐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기가 지난 뒤 음성이 양성으로 바뀔 수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