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11시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한 인쇄작업장에서 31살 표모씨가 작업 도중 기계 안에 상반신이 끼었습니다. 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약 30여 분만에 구조됐는데요. 하지만, 얼굴과 어깨에 부상을 입어 즉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중상입니다.
▶ 어제 오전 9시 30분쯤에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있는 한 건물 4층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장 안에서 레이저로 원단 절단 작업을 하다 기계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됐는데요. 불은 다친 사람 없이 7분 만에 꺼졌지만, 작업장 내부와 기계, 원단 등이 불에 타 6,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후 1시 55분쯤에는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한 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57살 이모씨가 자신의 밭에 있는 건초를 소각하다 발생한 불씨가 바람에 날리면서 인근 목재소와 공장 건물로 번졌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5분 만에 꺼졌지만 5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어제 오전 10시 35분쯤에는 광주시 동구 소태동에서 사람이 방 안에 갇혀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43살 서모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데, 문을 잠그고 병원에 가는 것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서 사회복지사가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었습니다. 119구조대가 서씨의 보호자와 사회복지사의 동의를 얻고 구조 장비를 활용해 문을 열고 서씨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계절이 바뀌면서 최근 들어 각종 사고 소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한 번 더 주변을 살펴보는 습관 가져야겠습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208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70명을 구조하고 3,29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