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캠퍼스타운` 입주 재개…올해 500개 팀 입주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중단됐던 '캠퍼스타운'의 입주를 재개해 연내에 500개 팀을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체 500개 팀 중 34개 대학 194개 팀은 상반기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광운대(30팀), 성균관대(36팀, 선발완료), 숙명여대(9팀), 숭실대(8팀, 선발완료), 건국대(4팀, 선발완료), 방송통신대(5팀), 명지전문대(10팀), 성공회대(6팀), KC대(5팀) 등 9개 대학 113개 팀이 입주한다. 오는 6월에는 중앙대(9팀), 배화여대(6팀), 서경대(20팀, 선발완료), 시립대(2팀), 한국외대(10팀, 선발완료), 한성대(10팀) 등 6개 대학 57개팀이 입주한다.
서울시는 또 그간 운영을 중단했던 시제품 제작공간 등의 창업시설도 철저한 방역 하에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거나 납품 계약 취소 등을 겪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최대 500만원의 '위기극복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공공·대학·민간이 협력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상생발전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캠퍼스타운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캠퍼스타운 34곳이 운영되고 있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