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인천에서 2명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되면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에 있는 66개교의 학생을 모두 귀가시켰다고 인천시교육청이 밝혔다. 나머지 5개 군·구는 원래 계획대로 등교했다.
시 교육청은 인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는 점을 우려해 방역당국과 협의 후 이날 학생들을 귀가 조치한 학교의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역학조사에서 신분과 동선을 속였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A(25)씨와 연관된 감염이 이어져 이날 오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36명으
특히 A씨 제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고3 학생 2명 중 한 명은 지난 7일과 9일 수강생이 80~90명인 연수구의 한 체대 입시 전문 학원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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