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 촉매센터 포장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화학 공장 내 건물 앞에 소방대원들과 환경부 직원들이 모여있습니다.
건물 입구 바닥에는 곳곳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 촉매센터 포장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폭발 사고로 인해 공장 내 해당 시설은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지 1시간 여만에 꺼졌습니다.
폭발은 촉매 생산 공정 중 촉매제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압력에 의해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LG화학 관계자
- "(직원) 3명이 있었어요. 원인 말 그대로 작업 종료 철수하는 시점에 파우더가 (자연 발화로) 분출한 거거든요."
LG화학은 지난 7일 새벽 인도 공장에서 가스누출 사고를 일으켜 인근 주민 12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